문학'이 가세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프로문학의 위세가 점점 강해지자, 문학을 정치 혁명의 수단으로 여기는 프로 문학의 성격에 대항하는 문학파들이 등장하여 프로문학과 대립과 갈등을 겪으며 발전하게 된다. 그들은 크게 조선적인 것을 찾고 조선적인 것으로 돌아가자는 국민문학파와 사상을
2.2. 국민문학의 의미
국민문학은 위와 같은 상황을 배경으로 ‘국민’이라는 새로운 주체를 형성하기 위한 문화적 장치로 등장한 것. 즉 일본문화로의 일방적인 동화가 아니라 일본문화와 조선문화를 포괄하는 새로운 일본제국의 문학을 의미한다.
- 신지방주의론(최재서, 김종한) : 일본 제국이라
4. 천황숭배론자로의 전락
1943년 4월 {국민문학}에 발표된 최재서의 소설 [보도연습]은 그의 친일이 얼마나 근본적이고 확신에 찬 것인가를 잘 말해 주는 대표적인 것 중의 하나이다. 1943년 4월 무렵이면 이전의 친일문학단체였던 조선문인협회를 재조직하여 조선문인보국회라는, 더욱더 적극적인 친
일반적으로 親日이란 어휘는 일본제국주의 시대에 자행된, 주체적 조건을 상실한 사대주의적 추종이란 의미로 사용된다. 그러나 親日文學에 대한 규명은 이처럼 단순하게 의미가 확정될 수 없다. 친일문학이라 함은, 오로지 친일파들의 문학만을 포함하는 것이 아니다. 민족주의자들의 작품일지라도
문학이라 하였고 여기에는 친일파의 문학만이 아닌, 민족문학자의 작품일지라도 이 요건을 충족한다면 친일문학에 포함되어야 한다고 하기도 했다. 친일문학에 해당하는 용어로 당시에는 전쟁문학, 애국문학, 총후문학, 국책문학, 국민문학, 결전문학, 황도문학등이 쓰인다. 그 중 보편적으로
국민총력조선 연맹 병사후원부의 추천으로 북경에 위문고연 가게 되었고 이때 틈을 타 서 연안으로 탈출한 것이다.)
2) 친일 문학의 의미와 특징
친일을 주체적인 조건을 상실한 맹목적 사대주의적 일본에 대한 예찬 및 추종이라고 본다면 친일 문학이라는 개념 또한 주체적인 조건을 몰각한 맹목
국민문학』,『국민시가』등이, 종합지로서는 『신세기』『춘추』등이 모두 1941년에 창간된다. 이들 잡지들은 1942년 『대동아』로 개정된 1930년대의 대표적인 종합잡지 『삼천리』와 함께 친일의 앞자리에 서게 된다.
이 시련기에 있어서 한국 문인이 취할 수 있는 길은 세 가지였다. 첫째, 일제에
문학은 전반적으로 우회적인 표현을 시도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2) 주제의 다양화
(1) 불안의식의 표출
국민의 계몽을 외치던 시기를 거치면서 지식인들의 수가 크게 늘어난 것에 비하여 상업화된 현대사회에서 지식인의 수요는 한정되어 있었다. 1930년대는 이러한 극심한 취직난이 결과적으로
일제는1932년 1월 괴뢰정권인 만주국을 건설, 대륙침략의 실체를 드러낸다. 그이전 일본은 1931년 9월에 의도적인 도발로 만주사변을 일으킨 다음, 1937년에 일어난 중국전쟁을 전후하여 일본 군국주의는 정치를 주도하게 되고, 마침내 1941년에태평양전 쟁을 일으켜 5년에 걸친 치열한 전쟁을 벌이게 된다.
문학사를 써 내려가야 할 것이다. 문학적 전통성을 잃지 않되 새로운 문학적 방식을 담아 우리 문학의 독특한 색깔과 함께 그 새로움도 구현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이다.
장르의 전통성 혹은 문학 속에 담긴 정신의 전통성으로 드러나는 민족주의적 국민문학을 ‘지속’의 측면에서 설명할 수 있고,